아동결혼은 어린이 임신의 주요 원인
아동임신은 높은 사망률 초래
인도에서 18세 이하 결혼은 불법, 하지만 공개적으로 무시
인도 경찰이 미성년자와 결혼하거나 주선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다. 아삼 주 경찰은 1800명이 넘는 남성을 체포했다.
로이터통신은 아삼주의 수석장관인 히만타 비스바 살마가 2월 3일(현지시간) 경찰이 2일부터 체포에 들어갔다며 사찰과 회교에서 이런 혼인신고를 돕는 등 더 많은 사람들이 체포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것이 경찰의 단속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살마 장관은 "아동혼은 어린이 임신의 주요 원인이며, 임신은 엄마와 아기의 높은 사망률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인도에서 18세 이하의 결혼은 불법이지만 공개적으로 무시되고 있다.
유엔은 인도가 약 2억 2300만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어린이와 신부 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유니세프는 2020년 보고서에서 매년 거의 150만 명의 미성년 소녀들이 인도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살마 장관은 "이슬람교도부터 싱두교도, 기독교인, 부족민, 차밭에 속한 사람들까지 다양한 신앙과 공동체에서 온 사람들이 이런 끔찍한 사회적 범죄로 체포됐다"고 말했다.
또한 아삼 주 정부가 아동 결혼 관련자 400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아마존, 2022년 27억 달러 적자... 사상 최악 실적
- 미-인도 핵심·신기술 동맹 관계 가동...'미-인 이니셔티브' 공식 추진
- 2022년 전 세계 금 수요, 전년 대비 18% 증가
- 인도네시아, 올해 알루미늄 구리 수출 금지
- 1월 아세안 제조업, 신규 수주 증가... PMI 51로 반등
- 스타벅스, 이익매출 모두 예상보다 저조... 중국시장 여전히 낙관
- 인도, 올 경제성장률 7% 전망... 경제규모 세계 5위 등극, 영국 앞질러
- 인도, 고소득 국가의 반열에 도전... '세 가지 개혁'이 필수적
- 인도, "G20 더 많은 대러시아 제재를 논의하는 것이 원치 않아"
- 인도, 원유·경유·항공 연료에 대해 폭리세 부과 시작
- 미주기구, 아이티 내 폭력 조직 소탕 결의
- 스리랑카, 경제 위기 심화가 정치 위기를 초래… 상황 예측 불허
- [월드e] 베트남, 해외 취업 여성의 어두운 단면
- 필리핀 이민국 보고서, "2021년 불법체류로 인해 체포된 외국인 총 158명"
- 인도 비하르주, 가짜 술로 사망자 33명 늘어
- 브라질 보건부 '코백신' 구매비리 의혹...수사 시작
- 송영길 “남자끼리 엉덩이 툭툭”, 거센 후폭풍
- 대한 항공 '승무원 성추행' 몽골 헌재소장 경찰조사…면책 특권 적용 안돼
- "고유정 이혼서류 전 남편 성행위 강요 없어"..."감형 받기 위해 고인 명예 훼손"
- 홍콩 시위대·경찰 또 유혈 충돌…中 오늘 입장 표명
- 서방의 경제제재 이전으로 돌아간 러시아 증시, 아직도 늦지 않았다
- 늘어나는 로봇과 인간사이의 갈등 사례들...재정립 시점 더욱 필요해지는 시기
- 인도, 빈민 구호단체 옥스팜등 NGO 허가 취소... 해외자금원 차단
- 유엔, 전 세계 임산부 및 수유부 영양 실조 급증
김소진 기자
kwbm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