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농원서 묘목 판매는 정상 진행

지난해 옥천묘목축제 행사모습 (사진=묘목나눠주기 행사) / 옥천군 제공
[자료사진] 옥천묘목축제 행사모습 / 뉴스티앤티 DB

올해 '옥천묘목축제'가 ‘온라인과 함께 하는 옥천묘목 판매행사’로 대체된다.

24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옥천묘목축제 관련 관계자 회의를 열고 3월말 개최 예정이었던 제21회 옥천묘목축제를 ‘온라인과 함께 하는 옥천묘목 판매행사’로 대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서다.

예전과 같은 대규모 전시‧판매 행사는 취소됐지만 개별 농원에서의 묘목 판매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군은 온라인 판매활성화를 위해 군 홈페이지에 농원별 판매처를 연결하여 비대면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상품권으로 구입 시 50만 원 한도 내 20%할인하고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직접방문 없이 온라인 및 전화구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읍면별로 이원묘목시장에서 나무 등을 구입하여 내 마을 가꾸기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대한민국 최대 묘목축제이자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옥천묘목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하지 못한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가적 위기사태인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는 비대면으로 진행하지만 개별 농원에서 묘목 판매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묘목축제는 매년 3월말 식목철을 맞아 7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축제로 전국유일의 묘목산업 특구인 옥천군은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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