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써치] 한국은행은 1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0.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한 번에 0.5%포인트 이른바 '빅컷'을 단행한 데 이어 5월에는 0.5%로 추가 인하했다.
지난해 5월 금리를 0.5%로 인하한 뒤 같은 해 7월과 8월, 10월, 11월에 이어 이번까지 다섯 번째 연속 동결 결정이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와 격차는 0.25~0.5%포인트로 유지됐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 결정 뒤 공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국내 경제 회복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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