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신두리 해안사구에 한우 방목…생태환경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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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태안군,신두리 해안사구에 한우 방목…생태환경복원

신두리해안사구 소 방목 생태복원.JPG
사진은 태안군이 지난 14일 신두리 해안사구에 방목한 한우 모습.태안군제공

 

 

 

 

 

태안군,신두리 해안사구에 한우 방목생태환경복원

 

 

지난 14일 신두리 해안사구의 생태환경 복원을 위한 한우 3마리 방목  

 

(태안=뉴스포탈)박동원 기자=태안군이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이며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에 한우 3마리를 방목, 생태환경 복원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4일 신두리 해안사구 입구에서 약 600~700미터 떨어진 지점에 탐방객들에게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적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한우 3마리를 방목,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소똥구리복원에 들어갔다.

군은 앞으로 군은 10월 말까지 7개월 간 한우를 방목,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뿔소똥구리 방사 및 모니터링, 생태환경 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똥구리는 현재 지역에서 절멸한 상태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몽골에서 도입해 증식, 연구 중에 있다추후에 신두리 해안사구에 소똥구리가 복원될 수 있도록 생태조사 및 서식환경 조성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세로 군수는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생태환경 조성에 나서,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생태 관광을 선도적으로 준비해 자연보호와 지역경제발전 두 가지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두리 해안사구지역은 과거 왕소똥구리(멸종위기위급종)’ 서식지역이었으나 2001년 이후 관찰되지 않고 있으며, 서식환경을 조사한 결과 현재 소똥구리류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군은 지난해 신두사구에 한우 2마리를 방목,구충제와 항생제 사용을 금하고 풀과 유기농사료 등을 주로 먹여 사육했으며 신두리 해안사구 내에서 조사된 분식성(동물 배설물 섭취) 곤충인 소똥풍뎅이와 보라금풍뎅이를 모니터링 해본 결과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본격적인 한우를 방목 분식성 곤충 모니터링 한우 분변의 소똥구리 먹이원 안정성 실험 한우 먹이원 탐색 및 섭식량을 통한 사육 면적 확인 뿔소똥구리를 이용한 복원 사전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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