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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국 시인, 『인생길위에서 쌓아온 추억』 펴내
양진국 시인, 『인생길위에서 쌓아온 추억』 펴내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1.09.16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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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국 시인
▲ 양진국 시인 ⓒ뉴스라인제주

노형동 출신 양진국 시인이 최근 『인생길위에서 쌓아온 추억』을 펴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나 둘 주워 온 추억을 쌓으며 일기 형식의 글과 시, 독후감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엮은 것들이다.

또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질 수 있는 좋은 글로 구성되어 있다.

21세기를 살며 앞을 내다보는 게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고, 힘겨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가 쓴 독후감을 보면 삶의 현실을 돌아보고 포근한 감동을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미래의 자기 자신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느끼고 있고, 희망의 색채로 물들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편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이제까지 살아왔던 날을 되돌아보고 아쉬움 속에 행복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 모습을 차분히 그리고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사랑과 행복>이란 시를 보면 사랑과 행복은 언제나 구름처럼 변함없이 주고받으며 애틋한 사랑과 행복이 어떠한지 잘 말해주고 있다.

양진국 시인의 『인생길위에서 쌓아온 추억』 표지
▲ 양진국 시인의 『인생길위에서 쌓아온 추억』 표지 ⓒ뉴스라인제주

또한 <황색불이 켜졌다>란 시는 자동차를 몰고 가다 신호등이 걸려버린 자기 자신을 인생길에 비유해서 녹색등이 켜질 순간을 차분히 기다리며 행복과 기쁨이 종점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심정을 잘 그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법화경>이란 시에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인연 또한 중요하다, 그러기 때문에 후회 없이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의 시편들은 하나같이 이제까지 살아왔던 인생길이 아무리 진흙탕속이라도 자기 자신은 연꽃처럼 살아왔노라고 당당히 말하는 그.

그의 미래는 연꽃처럼 행복하게 살아 숨 쉴 것이다.

양진국 시인은 책 첫장에서 “사람으로 태어나 외롭게 살지 말라고 신께서 심장을 주신 것 같아서 참 따뜻하다”고 말했다.

또한 여는 말에서 “서민의 삶속에서 인애와 시련을 극복하는 게 참 어렵고 힘들었다”며 “인생길에서 주워온 추억들을 하나하나 쌓아 추억을 만들고 글을 써왔다”고 말했다.
 

[작품 감상]
 

사랑과 행복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인간적 깨끗한 사랑과 행복
그 마음의 진심일진데

지들 마음대로 유유자적 가버리네
구름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애틋한 사랑과 행복일 것이다

가슴으로 껴안고 등에 업고
삶 속에 아름다운 사랑
주고 싶은 건 행복이겠지

오늘도 그대에게 꼬옥
주고 싶은 것은 인간적
사랑과 행복 그 자체다.
 

법정 스님의 말씀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이 하루 앞에 와 있다
차분하게 생각해보니 의미 있는 말이다

월요일 … 달처럼 어두운 밤을 밝게 비춘다

화요일 …불을 조심하자, 마음에 불을 일으키면 그동안 쌓아온 공덕이 모두 타버리게 된다.

수요일 …물처럼 인생을 살아가자 다짐하자. 물은 갈 길을 찾아서 끊임없이 흘러가지 마련이다.

목요일 …나무처럼 살자. 나무가 자라서 기둥이 되고 홍수도 막아준다.

금요일 …천금 같은 말만하며 살자. 이왕 하는 말,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말만하며 살자

토요일 …흙과 같은 마음으로 살자. 흙은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를 모두 받아준다.

일요일…태양처럼 살자. 늘 지구를 밝혀준다. 나무에서는 열매가, 밭에서는 곡식이 여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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