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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현정씨의 양평이야기 - 4편

  • 문대진 기자 tiger@newskorea.ne.kr
  • 입력 2023.05.27 16:59
  • 수정 2023.05.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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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뉴스코리아) 문대진 기자 = (편집자주: 양평에 거주하며 전원생활중인 현정씨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독자기고 형식으로 양평의 풀내음 가득한 이야기들과 사진을 함께 만날수 있는 양평이야기로 문대진 기자가 연재합니다.)

 


현정씨의 양평이야기 #4~~!!

현정씨 시어머니이신 옥분씨의 능력은 참으로 대단하다.
돌투성이 옆에  호박 모종을 심어도, 이상하리만큼 잘자란다.
호박 키우기 신공을 짠!!!하고 펼치시는 건지?

 

심어주신 호박은,
여름부터 우리집 마당을 점령하기 시작하여, 늦가을 서리 내리기전까지 호박과 더불어  호박잎, 호박꽃을 우리가족뿐만아니라 주변분들과 나눌수있게 해준다.

 

 

이제부터는 생선류와 육류만 시장을 보면된다.

제일 먼저 심은 상추류와 더불어 오이, 고추, 가지, 파, 토마토, 파프리카로 현정씨 텃밭이 완성되었고, 벌써 로메인과 상추들는 무럭무럭 자라
여러 이웃들과 나누기 시작하여, 주는 기쁨이 시작되었다. 

사람의 작은 수고만 있으면 땅은 기꺼히 많은걸 내어준다.

 

 

땅은 현정씨 어머니처럼 따뜻하다.

늘 등뒤에서 당신의 셋째딸을 사랑한다는 말대신 따뜻한 밥 한끼로 사랑을 이해시켜 주시고 말없이 딸의 인생을 응원해주셨다.
 

딸 인생에 기꺼이 거름이 되어주신 분.
누가 뭐래도 백프로 내편인 엄마. 

나도 그런 엄마일까? 
엄마처럼 사랑한다는  말은 못해도 
엄마에게 받은 사랑으로 내 아이들을,
조용히 뒤에서 인생에 거름이 되어주는.... 

엄마를 닮아가는 중이다.

 

 

(글, 사진 : 양평 현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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