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대표적 골프 관광지 클락의 관문공항인 클락국제공항이 골프 여행객들을 맞이에 분주 하다.
오는 7월부터 8개 항공사가 대한민국과 클락을 매일 오간다.
필리핀 클락은 세계적인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가 격찬한 `미모사 C.C`, 한국인 선호도가 가장 높은 `FA 코리아`, ‘썬벨리’ 등 아름답고 잘 관리된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골프장이 호텔에서 15분 거리에 이동이 가능해 골프를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골프 관광지로 손꼽힌다.
필리핀 클락국제공항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이해 5월부터 제2여객터미널을 새롭게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등 골프여행객 모시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존 터미널 북쪽지역에 위치한 제2여객터미널은 경찰, 군인, 필리핀 해외노동자(OFWs) 등이 무료로 사용 가능한 ‘히어로즈 라운지(Heroes Lounge)’, 성중립 화장실(gender-inclusive restrooms), 비접촉식 수화물처리, 비접촉식 탑승객 체크인 및 체크아웃, 터미널 내 식당의 비접촉식 주문 등 새로운 시설물과 함께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비접촉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렇게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는 클락에 7월부터 8개 항공사가 대한민국과 클락을 오가는 항공편을 운항한다.
먼저 현재 주2회(목ㆍ일) 인천-클락을 운항중인 제주항공은 6월말부터 주4회(수ㆍ목ㆍ금ㆍ토)로 확장 운항하며, 진에어 역시 매일 운항을 한다. 제주항공은 오전 출발, 진에어는 저녁 출발로 여행객의 스케줄에 따라 여행일정을 조정할 수 있어 여행객의 선택이 폭이 넓어진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외 코로나 이전까지 인천-클락을 운항하던 아시아나 항공도 7월초 주2회(수ㆍ토), 8월부터 주4회(수ㆍ목ㆍ토ㆍ일), 10월 부터는 매일 운항을 예고했다. 또한, 티웨이 항공 역시 7월부터 주2회(목ㆍ일)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뿐만 아니라 타 도시에서 출발하는 클락행 항공편도 운항을 재개한다. 플라이강원이 6월 말부터 양양-클락 노선을 주2회(금ㆍ일) 운항을 시작하고 이후 주4회로 확대해 운항 할 예정이다. 진에어도 부산발 클락행을 주2회 예고했고, 필리핀 항공사 로얄에어 역시 부산-클락 항공편을 7월 중순부터 주2회 운항한다고 발표했다.
필리핀 국적사 필리핀 항공 역시 인천, 부산-클락행 항공편을 준비하고 있는 등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8개 항공사가 매일 여러 차례 대한민국과 클락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클락국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 운영으로 연간 운영 능력이 현재 420만명에서 1,220만명으로 증가되어 공항 운영에 따른 채용인원 증가와 관광객 증가로 중.북부 루손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2025년 개통되는 남북통근열차(NSCR:North-South Commuter Railway)와 연결되어 마닐라에서 클락국제공항까지 1시간 내 연결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