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뉴스코리아) 김대민 특파원 = 태국 관광청(TAT)은 올해 태국 관광 관련 모든 지표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발표했다.
또한 올해 외국인 관광객은 100만명을 약간 넘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태국 정부가 락다운을 3개월 더 연장할 경우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은 현재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푸켓의 샌드박스 프로그램과 사무이 플러스 모델을 통해 백신 접종을 받은 외국인 관광객이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게 진행 중이지만 당초 300만명의 관광객 목표를 채우는 데는 역부족으로 최대 100만명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2020년 670만명에 비해 85%나 감소한 수치이고 수입 또한 2020년보다 74% 감소한 8,500만바트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 대유행 이전 2019년과 비교하면 그야 말로 충격적인 감소를 보인다.
2019년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3,960만이였고 관광수입은 1조 9,500억 바트(641억 4,5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그나마 국내 여행객들로 버티던 여행 업계도 현재 태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 되면서 국내 여행도 대부분 제한이 되면서 남은 분기 동안 손실을 만회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태국 관광 회복을 위해 2022년에 1,80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1조 5,000억 바트 관광 수입을 기대하고 있지만 전적으로 태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코로나 상황에 따라 그 성패가 달려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