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매튜 맥커너히, 텍사스 총기 난사 사건 '애도'
배우 매튜 맥커너히, 텍사스 총기 난사 사건 '애도'
  • 케이티 나
  • 승인 2022.05.27 0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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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가치를 재정비해야 한다”/
고향에서 발생한 사건 안타까워/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서 공부/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통신원 = 미국 텍사스 유밸디 출신 배우 매튜 맥커너히(Matthew McConaughey)가 어린이 19명이 사망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행동을 취해야 한다”면서 “미국은 가치를 재정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텍사스 총기 사건과 관련한 대국민발언을 통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기도를 부탁한 바 있다. [참고기사 : 바이든 대통령,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 ]

맥커너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행동을 촉구했다.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을 포함해 최소 21명이 희생된 총기 난사 사건이 매튜 맥커너히의 고향 텍사스 유밸디 롭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일어난 후, 맥커너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행동을 촉구했다.,

맥커너히는 “다시 한 번 우리는 자유가 부여한 권리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것을 비극적으로 증명했다. 스스로에 몇 가지 질문을 하고 총기 난사 사건을 표준으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무엇을 진정으로 가치 있게 여기는가? 문제를 어떻게 고칠 수 있는가? 내일 더 건강하고 안전한 국가와 주(state), 이웃을 보존하기 위해 오늘 개인적으로 어떤 작은 희생을 감수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아들과 함께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참석한 메튜 맥커너히는 가정적인 아빠다.
r아들과 함께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참석한 메튜 맥커너히는 가정적인 아빠 모습이다.      ⓒjoonskingdom Twitte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미국인, 텍사스 출신 사람, 어머니이자 아버지로서 우리가 필요와 원하는 것을 재평가하고 재협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비극적으로 아이들의 문제가 된 이 파괴적인 미국 현실 위에 가치를 재정렬하고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텍사스 현지언론인 ‘오스틴-아메리칸 스테이츠맨’(Austin American-Statesman)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에 있는 대학보건병원은 총격범인 66세 할머니를 포함해 총격과 관련된 환자 4명을 돌보고 있다. 위중한 상태의 10세 소녀, 양호한 상태의 10세 소녀와 9세 소녀가 이 병원에 있다.

정기적으로 교회를 출석한다고 알려진 맥커너히는 “총기 난사 사건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전염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매튜 맥커너히(우).        ⓒ영화 '인터스텔라' 스틸컷
매튜 맥커너히(우).          ⓒ영화 '인터스텔라' 스틸컷

한편, 오스카상을 수상한 매튜 맥커너히는 영화 《멍하고 혼돈스러운》으로 데뷔한 이래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4》, 《타임 투 킬》, 《아미스타드》, 《콘택트》,《인터스텔라》 등 다양한 영화에서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했다. 또《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2011),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3),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3), 《인터스텔라》(2014)의 주연으로 출연해서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배우가 되었다.

그리고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서 공부한 메튜 맥커너히는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텍사스 주지사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번복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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