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맛' 김용만→박수홍, 잠정 은퇴 비화 공개 "서태지와 아이들 보고"
'여행의 맛' 김용만→박수홍, 잠정 은퇴 비화 공개 "서태지와 아이들 보고"
  • 승인 2022.10.0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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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여행의 맛'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여행의 맛' 방송캡처

박수홍, 김국진, 김용만, 김수용 등 '감자골' 4인방의 잠정 은퇴 및 영구 제명 비화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TV조선 '여행의 맛'에서는 김용만과 김수용이 '영구 제명' 사건의 당사자로서 당시의 비화를 전했다.

이날 지석진은 김용만이 '해시브라운'에 대해 설명하며 지식을 뽐내자 "용만이가 미국 유학을 갔다와서 역시 영어가"라고 칭찬했다. 이어 "쟤 도피 유학 다녀왔잖나"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안겼다.

과거 김용만, 김국진, 김수용, 박수홍은 은퇴를 선언했다가 영구 제명을 당한 적이 있다. 

김용만은 그 당시 사건에 대해 "맨 처음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선언이 쇼킹하더라. 우리가 '그걸 하자. 잠정 은퇴를 하자'고 했다. 왜냐하면 되자마자 2년을 막 돌리면서, 우리 이렇게 가다가는 큰일이라고 생각했다. 뻔하더라. 잠깐 쉬었다가 다시 나오자고 했다. 4명이서 일제히 모여 기자회견을 하라고 누가 조언해줬다. 그래서 3사를 불러 잠깐 쉬겠다고 했는데 말이 안 된다면서 막 웃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기자들은 네 사람에게 "너네가 뭐 한 게 있다고 은퇴를 하냐. 맞아서 그만두는 거냐"고 물었다. 김수용은 "우리는 아니라고 했는데 '맞은 적은 있을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래서 맞은 적은 있죠'라고 했다. 그러자 '선배들의 구타로 인해'라고 기사가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용만은 "우리가 1면 톱에 (기사) 나왔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선배들 입장이 이해가 되는 게 열받을 만하다"고 영구제명된 이유를 이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