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트로트-성악 장르 고민? 나는 노래하는 사람...♥아리스 응원에 용기 얻어"
김호중 "트로트-성악 장르 고민? 나는 노래하는 사람...♥아리스 응원에 용기 얻어"
  • 승인 2022.07.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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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가수 김호중이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가수로서의 신념을 전했다. 

최근 김호중이 서울 마포구에서 신곡 '빛이 나는 사람'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김호중은 폭풍 가창력과 독보적인 역량으로 트로트와 파바로티의 합성어 '트바로티'라는 애칭으로 불려온 터. 이에 대해 그는 "처음에는 '트바로티'가 뭐지? 조금 이상하지 않나 싶었는데, 이제는 제게 가장 잘 맞는 수식어인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아울러 김호중은 지난 26일 부산에서 열린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에서 듀엣 무대를 펼치며, '트바로티'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러한 음악적 행보에 대해 김호중은 트로트와 성악 등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트로트와 성악을 하다보니, 장르를 말하는 경우는 많은데요. 어떤 장르를 정하는 것보다, '김호중은 노래하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으로 노래하기로 마음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런 고민에 대해 아리스(팬덤)의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김호중은 "팬분들께서 '장르에 너무 고민마라', '성악, 트로트, 대중가요를 오가는 것에 대해 너무 고민하지 마라, '그냥 노래하는 사람으로 와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길 많이 하셔서 용기를 많이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그는 "기록보단 내 목소리를 남기고 싶다"며 "소중한 팬들 덕분에 여러 기록을 냈지만, 무엇보다 내 음악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에 뿌듯했다"며 "가수의 할 일은 노래를 잘 하는 것. 그리고 내 목소리와 내 음악을 세상에 남기는 것"이라며 굳건한 행보를 예고했다.

한편, 김호중의 신곡 '빛이 나는 사람들'은 소집해제 이후 처음 선보인 곡으로, 복무기간 동안 팬들과 매주 편지를 주고받으며 느낀 다채로운 감정을 애틋하게 그려냈다.

또한 김호중은 7월 27일 클래식 정규2집 앨범 '파노라마'를 발표하며,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