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녀 "유재석 돈, 재발급 후 우연히 통장 정리하다 알게 돼"
이용녀 "유재석 돈, 재발급 후 우연히 통장 정리하다 알게 돼"
  • 승인 2021.08.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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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녀/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지난 4일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이용녀가 많은 돈을 후원해 준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금 전했다.

이용녀는 4일 엑스포츠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요즘은 코로나 19 상황이 많이 심해지고 날씨가 더워서 보호소까지 직접 찾아오기는 어렵지만 지금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신다"고 말했다.

올 초 이용녀가 경기도 포천에서 운영 중인 유기견 보호소는 화재사고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이용녀는 '퍼펙트라이프'에서 사건을 언급하며 "화재가 알려진 후 많은 동료들이 후원을 해 줬으며 특히 유재석이 보내 준 돈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용녀는 "유재석 씨하고는 과거 예능에 몇 번 함께 출연한 인연이 전부다. 사적인 대화를 나눈 적도 없다"며 "화재로 통장도 다 불에 타 버려서 유재석 씨가 돈을 보내준 것을 바로 알지는 못했다. 재발급 후 우연히 통장 정리를 하다 알게됐다. (금액을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용녀는 "방송을 통해 제 고마운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 따로 감사하다는 연락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며 "언젠가는 꼭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용녀는 유재석 뿐 아니라 도움을 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평소에 유기 동물을 돌보느라 커피 한 잔 마실 여유도 없어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많이 없다"면서 "그런데도 생각지 못한 분들이 찾아오거나 도움을 주셨다. 스쳐 지나간 인연일뿐인데도 자신의 일처럼 마음 써주고 걱정해주는 분들이 많더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