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개그맨 배동성 딸 배수진 "부모님 이혼 후 이혼하고 싶지 않았는데"
'우이혼' 개그맨 배동성 딸 배수진 "부모님 이혼 후 이혼하고 싶지 않았는데"
  • 승인 2020.11.2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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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배동성 딸 배수진이 2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최고기와 함께 합동방송에 나섰다/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캡처
개그맨 배동성 딸 배수진이 2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최고기와 함께 합동방송에 나섰다/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캡처

개그맨 배동성 딸 배수진이 '우리 이혼했어요'에 등장했다. 

최고기는 2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유깻잎과 카페 데이트를 나섰다. 최고기는 유깻잎과 커피를 마시던 중 "오늘 게스트와 방송을 함께 한다"며 한 여성이 곧 온다고 밝혔다.

최고기가 초대한 여자게스트는 배동성 딸 배수진(방송명 나탈리)였다. 나탈리는 이혼한 지 6개월차였다. 두 사람은 이미 여러 차례 각자의 자녀들과 함께 합동방송을 하며 나들이도 갔다.

더욱이 나탈리의 아들 래윤이는 최고기에게 계속 "아빠"라고 불렀다. 이를 본 신동엽, 김원희, 김새롬은 당황스러워했다.

나탈리는 "이혼 후 성격이 바뀌었다. 원래 부정적이었는데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많이 행복해졌다"고 말했다. 유깻잎은 "이혼하고 느낀 것인데 다툰 후 '잠깐 떨어져있을래?'라고 물었다. 내가 잠깐 본집에 갔을 때는 사이가 좋았다. 저희가 그걸 못했다. '그 시간이 있었다면 우리가 이혼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이혼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나탈리는 "신혼집이 원룸이었다. 방이 하나니까 더 많이 싸운 것 같다. 초반에 각자 공간이 있었으면 덜 싸우지 않았을까 싶다"고 유깻잎의 부부간 거리두기에 공감했다.

나탈리는 "우리 부모님이 이혼했다. 우리 부모님을 보면서 '더 이혼을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이혼해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식을 위해서"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최고기와 나탈리는 함께 합동방송을 시작했고, 유깻잎은 그 사이 래윤이를 돌봤다. 나탈리는 "이혼하면 안 좋은 점은 딱 한 가지는 아이한테 미안한 것이다"고 꼽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