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한다감 "츤데레 스타일 남편, 자상할 땐 자상, 삐칠 때 잘 삐쳐'
'편스토랑' 한다감 "츤데레 스타일 남편, 자상할 땐 자상, 삐칠 때 잘 삐쳐'
  • 승인 2020.09.1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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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감이 18일 방송된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남편을 공개했다. 그는 이날 남편이 츤데레 스타일이라고 밝혔다/사진=KBS '편스토랑' 방송캡처
한다감이 18일 방송된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남편을 공개했다. 그는 이날 남편이 츤데레 스타일이라고 밝혔다/사진=KBS '편스토랑' 방송캡처

배우 한다감이 남편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한다감(한은정)이 남편과 집들이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다감 남편은 집에 아이스박스를 들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아이스박스에는 각종 고기가 가득했다. 손이 컸다. 그는 "20인분 넘을 것"이라고 말해 한다감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한다감은 고기를 많이 준비한 이유에 "첫 집들이여서 음식에 걱정을 많이 했다. 신랑이 음식하지 말고 고기로 배 채우게 하겠다고 하더라"며 남편의 남다른 배려심을 귀띔했다.

한다감은 "우리 오빠는 약간 무뚝뚝하고 좀 시크한데 츤데레 같은 남자"라며 "자상할 땐 엄청 자상하고 삐칠 때는 잘 삐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다감의 말대로 남편은 츤데레였다. 아내가 요리하는 사이 묵묵히 집들이 준비를 도왔다. 최고급 한우에 로즈메리까지 올리며 고기에 밑간을 하는가 하면, 요리를 하면서 맛을 걱정하는 아내에게 "원래 집들이 음식은 적당히 맛있게 해야 한다. 너무 맛있게 하면 애들이 불시에 온다"라고 농담으로 긴장감을 풀어줬다. 

한다감은 이날 갑오징어 찌개를 끓였다. 해당 갑오징어는 한다감 아버지가 직접 준비한 것이었다. 스튜디오에서 한다감은 "남편이 오징어 마니아다. 사위를 위해서 아버지가 준비해주셨다"라고 장인어른의 남다른 사위사랑을 자랑했다.

한다감 남편은 "장인어른이 '아들 산오징어 좋아해?'라고 해서 '회 중에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며 "동네 마트에서 사 오시는 줄 알았는데 군산까지 가실 줄 몰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한다감은 한은정에서 개명하고 사업가인 남편과 1년 열애 끝에 올해 1월에 결혼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