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입국한' 3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제주도, 15번째 환자
'미국서 입국한' 3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제주도, 15번째 환자
  • 승인 2020.05.3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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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극복 현장 점검/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극복 현장 점검/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제주도는 미국에서 입국한 A(34·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제주 15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5월 29일 오후 5시 30분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께 제주도에 입도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제주국제공항에서 가족의 자가용을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30일 오후 2시께 서귀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며 "진단검사 전까지 외부 활동이나 이동은 없었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오후 3시께 보건환경연구원에 A씨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 오후 7시 10분께 A씨가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A씨는 역학조사관 기초조사에서 "현재까지 무증상"이라고 진술했으며, "부모님 댁을 방문하기 위해 제주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도는 A씨를 제주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 조치했으며,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상세 동선을 파악하는 즉시 이를 공개하고 접촉자 격리와 방역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