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활발한 소통으로 국민을 위한 혁신을 추구하여 100년 캠코를 위한 미래가치를 창출한다.”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사장의 경영철학이다 ‘소통’, ‘혁신’, 미래‘가 가계·기업·공공자산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인 캠코의 100년을 창출한다고 확신한다.

캠코는 지난 1962년 설립 이래 금융회사의 부실채권 정리와 기업구조조정, 금융소비자의 신용회복 지원, 국·공유재산의 관리와 개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 성장해 왔다. 

캠코는 지난 IMF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가경제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위기 극복의 선두에서 우리 경제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캠코의 성공적 업무경험은 지난 2009년 G-20 정상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로 소개되는 쾌거를 올린 바 있다.

문 사장은 “공사는 시장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영역에서 개인채무자에 대한 채무조정과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등 경영정상화 지원을 통해 서민 금융소비자와 한계 중소기업들에게 경제적 재기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포용금융의 일선에서 금융소외계층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코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설립해 자본시장의 투자자와 재기를 도모하는 중소 기업을 연결하는 투자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DIP 금융 및 ‘기업지원펀드’ 등을 통해 신규자금을 공급해 자본시장 중심의 기업구조조정 시장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문성유 사장은 “기업이 동산자산을 활용해 보다 용이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한 번의 실패로 기술과 경험이 사장되지 않도록 법인연대보증인에 대한 채무재조정을 추진하는 등 기업의 혁신동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채무재조정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겐 ‘가뭄 끝에 내린 단비’와 같은 상생의 길이다. 즉 캠코와 기업은 동고동락하며 함께 가야할 운명공동체로 볼 수 있다. 또한 캠코와 기업의 상생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일 캠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상생경영을 실천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캠코가 ’공공개발 건물 임대료 인하’ 제도를 올해 12월 말까지 연장키로 한 것이다.

이번 제도 연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캠코가 관리중인 공공개발 건물의 임대료 감면 연장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지난해 3월부터 공공개발 건물 입주 소상공인ㆍ중소기업의 임대료를 최대 50%(2천만원)까지 감면해 지난 6월말 기준 107건, 약 26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옛말에 국궁진췌(鞠躬盡瘁)라고 했다. 제갈량의 후출사표(後出師表)에 나오는 고사로 온갖 정성을 다해 진력해 국사(國事)를 위해 몸을 바친다는 뜻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연장한 ’공공개발 건물 임대료 인하’를 통한 국궁진췌(鞠躬盡瘁)경영이 캠코 100년을 달성하는 상생의 교두보가 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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