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구 성동구치소 신혼희망타운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구 성동구치소 부지에 건립될 ‘신혼희망타운’ 설계안을 공모한 결과 ㈜디에이그룹  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2017년 성동구치소가 문정법조단지로 이전하면서 생긴 부지에 조성하는 복합타운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신혼희망타운용지 21054㎡(700여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당선작의 주요골자는 ▲담장으로 이분화됐던 주거유형을 하나의 도시로 결합 ▲사람과 장소중심의 미래지향적인 공동주택건설 ▲예술‧문화‧창작이 결합된 느슨한 경계의 가로중심 마을만들기 이다.

공사는 당선된 안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 성동구치소 부지 84,432㎡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사전협상을 통해 개발 계획안이 수립되면서 신혼희망타운, 공동주택, 업무시설, 공공기여시설 등으로 토지이용이 구체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