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후보 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후보 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6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 가상 다자대결에서 윤 후보는 43.8%의 지지를 기록해 35.4%에 그친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비교해 1.5%p 하락했지만, 이 후보의 지지율은 1.1%p 상승해 격차가 지난주 11%p에서 8.4%로 감소했다. 다만,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여전히 오차 범위 밖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3.6%,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1%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지하는 대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8.7%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는 서울과 강원·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였고 이 후보는 호남권에서 강세를 보였다. 경기·인천과 충청권에서는 박빙이었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가 20·30·60대에서, 이 후보는 40·50대에서 강세를 드러냈다. 다만, 윤 후보는 20대에서 28.9%, 이 후보 지지율은 24.1%였다. 20대 지지율 회복은 두 후보의 추후 과제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긍정평가를 내린 응답층에서는 76.4%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층에서는 71.9%가 윤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7.8%다. 본은 올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민선대위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민선대위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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