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승민, 홍준표, 윤석열,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22일 서울 마포구 YTN 뉴스퀘어에서 열린 2차 맞수토론에 앞서 이준석 대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22.
유승민, 홍준표, 윤석열,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22일 서울 마포구 YTN 뉴스퀘어에서 열린 2차 맞수토론에 앞서 이준석 대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의 본경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4지 선다형과 여당후보와의 1대1 가상 양자 대결로 이뤄진 두 종류의 ‘경쟁력’ 조사에서 모두 다른 주자들보다 앞선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맞서는 국민의힘 후보 중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홍 의원은 38.9%, 윤 전 총장은 28.8%로 집계됐다. 유승민 전 의원은 8.4%,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4.7%로 그 뒤를 이었다.

가상 일대일 대결에서는 홍 의원(43.7%)이 이재명 후보(38.6%)를 오차 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홍 의원을 국민의힘 후보로 가상한 4자 대결에선 홍 의원(35.6%)은 이 후보(34.9%)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심상정 의원(6.3%)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2%)는 그 뒤를 이었다.

대선 후보 비호감도는 윤 전 총장(58.4%), 이 후보(56.3%), 홍 의원(48.6%) 순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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