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접수가 시작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에서 한 시민이 국민지원금 신청 관련 안내를 받고 있다. 시행 첫 주에는 지급 대상 여부 조회,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 온라인 신청은 6일부터,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3일부터다. 지원금은 10월29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12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천지일보 2021.9.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접수가 시작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에서 한 시민이 국민지원금 신청 관련 안내를 받고 있다. 시행 첫 주에는 지급 대상 여부 조회,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 온라인 신청은 6일부터,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3일부터다. 지원금은 10월29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12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천지일보 2021.9.6

누적 수령 4006.1만명

이의신청 32만 4754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은 국민이 4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원금 지급 대상자(잠정) 중 92.6%에 해당한다. 이의신청 건수는 32만여건에 달했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루 동안 80만 5000명에게 국민지원금 2012억원이 지급됐다.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총 4006만 1000명이 10조 153억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 국민(5170만명) 77.5%, 행안부 예상 지급 대상자(4326만명) 92.6%에 해당한다.

지급 수단별로는 전체의 75.0%인 3005만 4000명이 신용·체크카드로, 651만명(16.3%)은 지역사랑상품권, 349만 6000명(8.7%)은 선불카드로 각각 받아갔다.

지난 23일 오후 6시까지 접수된 국민지원금 이의신청은 총 32만 4754건이다. 전날 30만 8444건에서 하루 만에 1만 6310건이 추가 접수됐다. 온라인 국민신문고 19만 4644건, 오프라인 읍·면·동 주민센터 13만 110건으로 파악됐다.

이의신청 사유는 건강보험료 조정이 13만 4461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가구 구성 변경 11만 3663건, 해외체류 후 귀국 1만 8135건, 고액자산가 기준 이의 1만 1975건 등이었다. 정부는 합리적인 이의신청에 대해 최대한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민지원금은 다음 달 29일까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수령하는 국민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할 경우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해 받을 수 있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수령한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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