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농협생명) ⓒ천지일보 2021.9.24
(제공: 농협생명) ⓒ천지일보 2021.9.24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가입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이 최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전략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올해 7월 ‘TM보험 스마트 고객확인 서비스’를 통해 금융위원회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 ‘TM보험 스마트 고객확인 서비스’는 TM보험상품 모집인 전화설명과 함께 모바일로 상품 내용을 보고 고객이 직접 보험을 가입하는 서비스다.

모집인이 전화로 상품 가입을 권유한 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보험계약 서류를 확인하고 전자서명으로 언제 어디서나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규제 특례를 받아 TM보험상품 가입 시 60분 이상의 장시간 통화를 녹취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가입어시스트’ 기능을 탑재해 상품 내용을 반복 확인·청취가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이나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모집인과 연결해주고 원하는 시간에 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TM보험 스마트 고객확인 서비스’는 8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내년 3월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보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청약 시스템’을 오픈했다. 고객은 가입설계 동의부터, 청약, 전자약관 다운로드, 보완까지 청약 단계 전 과정을 스마트폰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모집인이 상품 설명 이후 가입의사를 밝힌 고객에게 링크를 전송하면, 고객은 해당 링크에 접속해 본인 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 청약이 가능하다. 링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청약서 작성 중단을 대비해 자동으로 저장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큰 글씨 확대 ▲설명 아이콘 ▲스크롤 최소화 ▲담당 모집인 통화 등 모든 고객이 쉽게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시스템을 개발했다.

NH농협생명 홈페이지와 모바일창구 이용 편의성과 보안 향상을 위해 간편PIN인증 방식도 도입했다. 간편 PIN인증방식은 별도 앱 설치 없이 PIN번호(6자리)를 입력해 사용한다. 기존 공동인증서 외에 카카오페이인증과 계좌인증 등 2단계 본인확인으로 신규 PIN번호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 후 3년이 지난 경우와 마지막 사용 후 3개월이 지난 경우 PIN번호를 재등록해야 한다. 간편 PIN인증으로 홈페이지와 모바일창구에 로그인하게 되면, 기존에 이용하던 보험계약조회와 대출 서비스 등 이용할 수 있다. 또한 PC와 모바일 등 사용하는 기기별로 각각 등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보안성도 우수하다.

고객 서비스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모바일창구 내 ‘고객기상청’도 새롭게 오픈했다. ‘고객기상청’이란 NH농협생명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날씨의 형태로 의견을 남기고, 개선 의견을 작성할 수 있는 소통창구다. NH농협생명 모바일창구 서비스 중 ▲보험계약대출 ▲보험료 납입 ▲사고보험금 청구 등 3가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기상청 페이지로 이동해 의견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별도의 고객센터 메뉴에 고객기상청 페이지를 운영하여, 주1회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지 개선의견을 적을 수 있다.

이와 함께 NH농협생명은 보험계약대출 서비스를 모바일 홈페이지까지 확대했고, 카카오페이를 통한 보험료 납부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9월 1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생보업계 최초로 부모님 개인정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보험인 ‘효밍아웃NH부모님안전보험(무)’을 출시했다.

김인태 대표이사는 “성장이 정체된 보험산업에서 미래 수익 창출을 위해 디지털 전환은 시대적인 흐름이다”며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으로 고객 편의성 향상과 더불어 보험업계를 선도하는 NH농협생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 고객기상청 (제공: NH농협생명) ⓒ천지일보 2021.9.24
NH농협생명 고객기상청 (제공: NH농협생명) ⓒ천지일보 202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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