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입고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어제(29일)부터 전국 약국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판매가 시작됐다. ⓒ천지일보 2021.4.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시는 추석 연휴인 18일부터 22일까지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총 1만 968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천지일보 DB

市 “배탈·감기 경증질환, 가까운 병원‧약국 가세요”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추석 연휴인 18일부터 22일까지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총 1만 968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시내 문 여는 병·의원은 연휴 중 환자의 1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병·의원 4204곳에서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문 여는 약국은 6698곳이다.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 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센터 30개소, 서울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9개소, 서울시 대한병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7개소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119, 120 다산콜센터, 119 구급상황센터로 전화하거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 또는 서울시‧자치구‧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126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25개 자치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연휴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연휴에도 시민들이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며 “배탈, 감기와 같은 경증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말고 집 근처 병·의원,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120·119로 미리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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