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군 주요지휘관 보고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8.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군 주요지휘관 보고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8.4

금융위원장에 고승범 내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각각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장관급,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송두환 후보자는 민변 회장과 헌법재판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3년 대북송금 의혹사건 특별검사로도 활동했다.

박 수석은 송 후보자에 대해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한 인권 변호사”라며 “시민의 정치적 자유 등 기본권 확대, 사회적 약자 인권 보호 등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고승범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사무처장 등을 지냈으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수석은 고 후보자에 대해 “거시경제와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제·금융 위기 대응 경험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 금융 지원, 가계부채 관리, 금융산업·디지털금융 혁신, 금융소비자 보호 등 금융 현안에 차질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는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와 함께 차관급 인사 6명의 인사도 단행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는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와 함께 차관급 인사 6명의 인사도 단행했다. (출처: 뉴시스)

문 대통령은 6명의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규창 행안부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승우 행안부 재난협력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 박기영 산자부 기획조정실장,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여기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국립외교원장에는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을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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