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 인문학 특강 진행

“성경 알지 못하면 하나님의 뜻 오해하게 돼”

“영은 육체 들어 역사해… 이것이 순리·이치”

“초림 예수님 육체에 영이신 하나님 함께해”

“재림 예수님, 영으로 육인 한사람에 임해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다시 오시는 예수님은 육체로 오시는가? 영으로 오시는가? 우리는 성경을 알지 못하거나 오해해선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眞理) 즉 ‘참 이치’입니다. 이치적이고 논리적으로 성경을 통해 무엇이 옳고 그른지 반드시 알아야 하며, 또한 남에게도 그렇게 전할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는 8일 ‘이상면의 천지분간’ 57회 방송을 통해 ‘예수님의 오심’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화두에 ‘요이 1:7’을 언급하며 이 성구에 대한 내용이 초림에 해당하는지 또는 재림에 해당하는지 생각해보자고 했다.

해당 성구에는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라고 기록돼 있다.

이 대표이사는 “예수님은 한 번 오시는 게 아니라 초림과 재림이 있다. 그렇다면 육체로 오신다는 이 말씀은 초림에 해당하는가? 재림에 해당하는가? 아니면 둘 다 해당하는가?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성경을 알지 못하면 오해하게 된다(마 22:29). 또 성경에는 지식이 없으면 망한다고 기록돼 있다(호 4:6)”고 강조했다.

그는 요 4:24과 고후 3:17을 언급하며 하나님도 예수도 현재 영(靈)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 59:21 말씀을 봐서 알 수 있듯이 신은 만질 수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며 역사하는데 사람을 들어 역사한다. 이 대목에서 암 3:7도 떠올릴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이사는 “신이 무엇인가 역사할 때는 반드시 사람을 택해 하신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영은 육체를 들어서 일할 수밖에 없다”며 “이것이 순리이고 이치”라고 말했다.

그는 영이 육을 들어서 역사하는 것을 한 마디로 ‘신접(神接)’이라고도 한다며 “마 10:20, 요 14:24에 보니 말하는 이는 너희 안에 있는 성령이라고 했고, 예수님도 자신이 하는 말을 두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셨다”고 했다.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15일 유튜브 채널 ‘이상면TV’의 ‘이상면의 천지분간’ 57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이상면TV 캡처) ⓒ천지일보 2021.4.15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15일 유튜브 채널 ‘이상면TV’의 ‘이상면의 천지분간’ 57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이상면TV 캡처) ⓒ천지일보 2021.4.15

이 대표이사는 영이신 하나님이 육체인 예수를 들어 역사했기에 예수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해서 전하니 예수는 초림 당시 ‘대언자(代言子)’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전 3:9, 16’을 언급하며 “육체가 영의 집이고 성령의 집이었다. 요 2:19을 보면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가리켜 성전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영이 육을 택하는 것과 관련해선 시 132:13~14과 사 60:14을 들어 하나님이 시온을 택하고 그곳을 거처로 삼겠다고 하셨는데 그곳을 일컬어 시온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눅 9:35에서 이 택한 자가 바로 초림 때 예수였으며 그가 바로 영이신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였다고 했다.

이 대표이사는 “하나님의 품 안에 있었던 예수님이 육체로 오셨다는 것은 죄의 옷을 입고 왔던 것이고 죄의 형상을 입고 오셨던 것”이라며 “하나님은 육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 하실 일이 있으셨기에 초림 때 예수님을 육체로 보내사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역사하셨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구약성경 사 19:1에 보면 하나님은 빠른 구름을 타고 오신다고 하셨다”며 “구름을 타고 오신다고 하셨던 것의 의미는 하나님이 영으로 천사들과 함께 예수님에게 오신다고 하셨던 것이었고 그 하신 약속이 마 3:16, 요 10:30로 이뤄져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림으로 오신 예수님은 요 14:1~3에 처소를 예비하면 다시 오시겠다고 하셨다. 이제 관건은 재림하시는 예수님이 과연 초림 때와 같이 육체로 오시겠는가 하는 점”이라며 “고후 3:17에 보니 주는 영이시며, 행 7:55에서도 영이신 하나님의 우편에 영으로 계시단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이사는 “초림 때 육체로 오셨던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뒤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자신의 부활한 몸을 보이셨다”며 “그런데 40일 동안 신령체로 변화되셨고 행 1:9~11에 보니 하늘로 올라가실 때 구름이 가려 보이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천사들이 제자들에게 ‘너희가 본 그대로 오신다’라고 했고 이 말씀대로 계 1:7에 보니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신다”며 “즉 재림의 예수님은 구름을 타고 천사들과 함께 영으로 오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재림 때 영으로 오시는 예수가 택하는 사람에 대해 “영은 육을 들어 사용하니 재림 때 영으로 오시는 예수님은 계 1:17과 같이 한 사람을 택하시고 계 3:12과 같이 이기는 그에게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 12:5~11에 보니 싸워서 이기게 되니 예수님께서 하신 약속대로 한 사람에게 예수님이 영으로 함께하시게 되는 것”이라며 “요이 1:7에서 말하는 것은 예수님 초림 때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그런데 오늘날 재림 때에도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다고 한다면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은 요 17:17에 진리라고 했다. 참 진(眞) 자에 이치 리(理) 자, 즉 참 이치라는 것”이라며 “진리를 소유한 사람은 내 자신이 진리가 되고 이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계 7장에는 인 맞는 자들이 나온다”며 “이들만이 새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은 인을 맞았다는 것이다. 논리적으로 남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이 인을 맞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이사는 다음주 목요일(4월 22일) 58회 방송에서도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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