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1호 접종자가 코로나19 예방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를 맞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1.3.2
의성군 1호 접종자가 코로나19 예방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를 맞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1.3.2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를 요양병원·시설에 우선 접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해안 1병원에서 근무하는 권모(51, 남)씨가 AZ 백신 접종을 받아 의성군의 1호 접종자가 됐다.

의성군은 1000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확보해 지난달 25일과 28일 인수를 마쳤다.

이에 65세 미만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 623명을 대상으로 2일부터 10일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2일부터 5일까지 7개 시설에서 병원 의료진이 자체 접종을 시행한다. 오는 3~4일은 의성군보건소 방문팀이 요양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방문 접종을 하게 된다. 이후 9~10일에는 나머지 13개소의 시설종사자 및 미접종자가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예정이다.

이날 접종대상자 100명 중 74명이 접종을 마쳤다. 아직 부작용 등 별다른 이상 반응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차 접종을 받은 대상자는 8주 후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군은 이에 대한 상세한 일정을 개별적으로 안내해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숙련된 의료진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니 군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