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체코 수도 프라하의 코로나19 차량 탑승 검사소에서 보호복을 입은 보건 관계자가 한 운전자를 검사하고 있다. 2020.10.08. (출처: 뉴시스)
7일(현지시간) 체코 수도 프라하의 코로나19 차량 탑승 검사소에서 보호복을 입은 보건 관계자가 한 운전자를 검사하고 있다. 2020.10.08.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경고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통제하기 위해선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7일(현지시간) BBC 월드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유럽 전역에서 매일 신규 확진자가 3분의 1씩 증가하고 있다”며 “사망자는 전주 대비 40% 가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변인은 유럽 중에서도 특히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의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병원에는 환자들로 가득 찼다며 상황을 전했다.

그는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명확한 지침과 함께 당국이 그들을 매일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동아시아 국가들이 그렇게 했으며 이러한 방법이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25일 파리 지하철 승강장을 걷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조언하는 과학위원회의 회장인 장 프랑수아 델프라시 박사는 26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25일 파리 지하철 승강장을 걷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조언하는 과학위원회의 회장인 장 프랑수아 델프라시 박사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가 코로나19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다"고 경고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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