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오는 2021년 말까지 농업인·농업법인의 농지 소유, 경작현황 등을 기록 관리한 농지원부 일제 정비를 시행한다. 사진은 무안군청 전경.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7.6
전남 무안군이 오는 2021년 말까지 농업인·농업법인의 농지 소유, 경작현황 등을 기록 관리한 농지원부 일제 정비를 시행한다. 사진은 무안군청 전경.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7.6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오는 2021년 말까지 농업인·농업법인의 농지 소유, 경작현황 등을 기록 관리한 농지원부 일제 정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지원부는 농지의 소유와 이용실태를 파악하고 농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자료로써 농업인의 주소지 관할 읍·면에서 작성하고 있다.

이번 정비는 총 8205건에 대해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와 비교해 농지 소유권변동, 임차 기간 만료, 중복작성 농지원부, 경작미달자 등을 현행화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올해는 관외 거주자와 고령농업인(80세 이상) 소유 농지원부 2937건을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농지의 소유·임대차 정보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정비과정에서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작성 대상자의 경영체 등록정보와 불 일치하는 경우 오는 9월부터 2개월간 시행 예정인 농지이용 실태조사 때 조사할 방침이다. 

또 농지원부의 신뢰성 있는 정비를 위해 농지정보 관리체계 개선사업 예산 4400만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4월부터 업무보조원을 채용해 더욱 체계적인 정비를 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농지 행정의 기초 자료인 농지원부를 일제 정비해 공익직불금 부정수급을 차단하는 동시에 농지 소유 임대차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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