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국 베이징의 한 지하철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길에 나선 모습. (출처: 뉴시스)
9일 중국 베이징의 한 지하철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길에 나선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당국이 봄철 최대 연휴인 노동절을 다음달 1~5일로 발표했다.

9일 봉황망,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올해 노동절 연휴를 평년과 같이 다음 달 1일부터 닷새간으로 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여전한 상황에서도 노동절 연휴를 평소와 같이 정한 것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중국 경기 회복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앞서 청명절 연휴(4월 4~6일)도 예년과 같이 발표했다. 이 기간 황산과 항저우 시후 등 유명 관광지에는 하루 수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다음 달 노동절 연휴에도 느슨한 방역 정책이 계속된다면 중국 전국 각지 관광지에는 청명절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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