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와 지인, 자녀와 원생 등 8명 확진판정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의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27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26일 오후 5시 넘어 431번 확진자가 발생해, 이 환자를 조사한 결과 서구의 모 어린이집 교사로 확인됐다”며 “보건당국은 서구보건소와 함께 해당 어린이집 관계자 총 31명 대상으로 긴급 검사를 시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검사에서는 어린이집의 교사 5명 중 3명(432 ~ 434번)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원생 18명 중 2명(435, 436번)이 확진됐다.
또 이날 오후에는 원생의 부모(437번)와 어린이집 교사의 지인(438번) 그리고 교사의 자녀(439번)가 차례로 확진을 받으면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정 국장은 “오늘 오후에 추가로 확진된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증상이 있으면 바로 선별진료소나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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