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속협, 멸종위기조류 서식처 도서관리변경 요청
서천지속협, 멸종위기조류 서식처 도서관리변경 요청
  • 박성례
  • 승인 2020.07.0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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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발견된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서천지속협
무인도에서 발견된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서천지속협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김종원, 이하 서천지속협)가 멸종위기조류 서식처로 발견된 무인도에 대한 도서관리변경을 해수부에 지난 2일 요청했다.

서천지속협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천군 무인도서에서 국제적 멸종위기1급 조류인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 멸종위기2급인 검은머리물떼새가 각각 서식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저어새는 1991년 6월 전남 영광 칠산도에서 번식이 확인되었으며 1994년 6월 이후 연평도와 강화도 사이의 비무장지대 내의 비도, 석도, 유도, 연평도 인근의 구지도 등지에서 번식이 확인됐다.

2009년 이후 인천 남동유수지내 인공 섬에서도 번식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취약종(VU)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인 노랑부리백로는 인천 옹진 신도, 서만도, 전북 칠산도, 보령 목도 등지가 주요 번식처이다.

하지만 멸종위기종이 발견된 서천군 무인도서는 국유지이며 언제든지 이용개발 가능한 무인도서로 지정되어 이에 대한 보존대책이 필요한 상황.

서천지속협은 해양수산부에 국가적 자산이 될 수 있는 서천군 무인도서에 대한 절대보전 또는 준보전 무인도서로 지정 변경을 위한 내용을 조사보고서에 담아 전달했다.

무인도서 보전을 위한 최소한 준보전 무인도서나 절대보전 무인도서로 지정해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무인도서로서 변경 여부는 중앙 정부 손에 달렸다.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저어새는 전세계 생존개체수가 약 2,250 마리가 있으며 노랑부리백로는 약2,500 마리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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