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29일 월요콘서트
그레이스 플루트 앙상블 초청

 

가정의 달 5월 마지막 월요일을 아름다운 선율로 마무리 할 수 있는 힐링 콘서트가 개최된다.

광주문화재단은 29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 아스트페이스 소공연장에서 그레이스 플루트 앙상블 ‘사랑, 설렘, 위로 힐링 콘서트’를 선보인다.

그레이스 플루트 앙상블은 2005년 호남지역 최초 부부 플루티스트 변성호, 배혜경 교수를 중심으로 15명의 플루티스트가 모여 창단됐다. 현재 30여명의 단원이 시대나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참신한 연주를 통해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레이스 플루트 앙상블 공연사진

그레이스 플루트 앙상블은 플루트 듀엣과 4중주, 5중주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노르웨이 출신 작곡가 그리그의 ‘홀베르그의 모음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작은 별 변주곡’, 야기사와의 ‘플루트 4중주를 위한 칵테일 파라다이스’, ‘플루트 5중주를 위한 다섯가지 표현곡’을 들려준다. 또한 대중에게 친숙한 팝송과 영화 주제곡도 연주된다. 오페라 라크메 중 ‘꽃의 이중창’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사운드트랙 ‘Beauty and the Beast’, 비 지스의 첫 싱글 ‘그대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How Deep is Your Love)’, 영화 러브액츄얼리 OST 중 비틀즈의 ‘All You Need is Love’,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사운드트랙 ‘지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You’ve Got a Friend in me)‘ 등을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된다.

2023 월요콘서트 포스터

이날 공연은 배혜경(광신대학교 음악학부 초빙교수) 대표의 재치 있는 해설과 함께 김웅, 강신애, 유지수, 변예은, 표지윤 씨가 무대에 오른다. 피아노 반주로는 정치연 씨가 함께한다.

배혜경 그레이스 플루트 앙상블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마음에 위로를 선사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설렘‘과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월요콘서트’는 오는 7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6월 무대는 ▲광주클라리넷앙상블의 ‘계절이 지나간 곳에 with 광주클라리넷 앙상블’(6월 5일) ▲팝페라 사과나무의 ‘젊은 날의 사랑’(6월 12일) ▲광주예술가곡연구회의 ‘아름다운 시(詩)가 있는 한국의 가곡’(6월 19일) ▲랑현악사중주단의 ‘현악을 사랑한 브람스’(6월 26일) 등이 잇따라 펼쳐진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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