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로 캐럴린 R. 버토지(미국), 모텐 멜달(덴마크), K.배리 샤플리스(미국)가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클릭 화학'(click chemistry) 및 '생체직교 화학'(bioorthogonal chemistry)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 노벨 화학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화학상에 이어 6일 문학상,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앞서 3일에는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진화유전학자 스반테 페보(스웨덴)가, 4일에는 물리학상 수상자로 알랭 아스페(프랑스), 존 F. 클라우저(미국), 안톤 차일링거(오스트리아) 등 3명이 각각 선정된 바 있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이 낀 '노벨 주간'에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경제·문학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상식이 축소되거나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던 2020년과 2021년 수상자까지 이번에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노벨상 상금은 1천만 크로나(약 13억원)이며, 이번 수상자 3명은 상금을 나눠 받게 된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화학상에 이어, 6일 문학상,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앞서 3일에는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스반테 페보·스웨덴)를 4일에는 물리학상 수상자로 양자역학 분야에서 중요한 업적을 이루고 양자정보과학(quantum information science) 분야의 선구자가 된 프랑스의 알랭 아스페(75), 미국의 존 F. 클라우저(80), 오스트리아의 안톤 차일링거(77) 등 3명이 공동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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