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태, 김나니, 첼로가야금, 서도밴드 등 화려한 출연진 참여해 무대 꾸며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함께 퓨전국악과 가요, 민요 함께 불러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칠석(음력 7월 7일)을 맞이해 ‘사랑, 젊음, 이별’을 주제로 오는 8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칠석공연 ‘은하수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연인과 친구, 가족과 함께 ‘칠석’이라는 전통 세시풍속을 국악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 관객들에게 ‘칠석’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밝고 화려한 오프닝 곡 ‘Flowers of K’(양방언 작곡) 연주로 시작하는 이번 공연은 퓨전 국악, 국악과 클래식, 가요 등으로 구성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김나니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김나니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특히 국악계는 물론 방송계에서도 활약 중인 소리꾼 신승태와 김나니가 사회자로 나서며 노래도 함께한다. 국악 밴드 ‘씽씽’, ‘입과손스튜디오’ 출신인 신승태는 KBS ‘트롯매직유랑단’, ‘트롯전국체전’ 등에서, ‘난감하네’로 잘 알려진 ‘프로젝트 락’ 멤버로 활동한 소리꾼 김나니는 KBS ‘불후의명곡’ 등에서 각각 두각을 나타냈다. 두 진행자는 이번 공연에서 창작악단과 함께 조선블루스의 ‘작야’와 이선희의 ‘인연’, 민요 ‘함양양잠가’와 ‘태평가’, ‘매화타령’을 노래한다.

 

첼로가야금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첼로가야금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또한, 최근 JTBC ‘슈퍼밴드2’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첼로가야금’은 첼로연주자 김솔다니엘과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만나 결성한 단체로, 자작곡 ‘몽환’과 ‘운하’, ‘너에게로 가는 길’의 연주를 통해 새롭고 아름다운 선율을 전할 예정이다. 특별히 ‘몽환’에서는 국립국악원 무용단 박상주, 오솔비가 연주에 맞춰 무용을 선보여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표현한다.

 

서도밴드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서도밴드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공연의 마지막은 조선팝의 창시자 ‘서도밴드’가 화려하게 장식한다. 서도밴드는 판소리를 전공한 보컬 ‘서도’를 중심으로 전통에 기반한 현시대의 팝뮤직인 ‘조선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개성 넘치는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춘향가를 새롭게 해석한 ‘이별가’, ‘사랑가’, ‘내가왔다’를 통해 화려하게 빛나는 은하수 같은 선율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은하수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엽서에 담아 로비에 마련된 우체통에 넣으면 공연 이후 우편으로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공연 좌석을 2매 이상 구매한 관람객에게는 ‘커플잔’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국립국악원 칠석 공연 ‘은하수夜’는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음력 칠월 칠석 하루 전날인 8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한다. 공연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과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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