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의 '로스쿨 살인사건'
매주 수,목 오후 9시 JTBC 방송

JTBC '로스쿨'
JTBC '로스쿨'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법조인을 양성하는 로스쿨에서 교수가 살해됐다.

이는 JTBC '로스쿨'의 파격적인 드라마 소개 내용.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와 더불어,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진정과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송곳’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휘어잡은 김석윤 감독과 촘촘한 필력의 서인 작가가 의기투합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등장인물

양종훈 (김명민)

양종훈 (김명민)
양종훈 (김명민)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검사 출신 형법 교수.

숨 막히는 ‘소크라테스 문답법’식 수업과 독설이 기본인 직설화법을 가졌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탁월하지만 기회 또한 위기로 만들기 일쑤인 예측불허한 인물. 학생들이 인정하고 존경하는 교수 종훈에게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다.

한준휘 (김범)

한준휘 (김범)
한준휘 (김범)

사시 2차, 경찰대 출신의 로스쿨 1학년 원탑.

준휘 나이 겨우 여덟 살. 준휘 부모는 삼촌 식구가 휴가 간 사이 집을 봐주다 검사인 삼촌에게 앙심을 품고 침입한 괴한에 의해 돌아가시면서 고아 된 준휘는 삼촌의 아들처럼 자랐다.

삼촌은 준휘의 자랑이었고, 꿈이었고, 유일한 가족이었다. 그런 삼촌이 국회의원 친구에게 땅을 상납 받고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체포됐다.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받긴 했지만, 법을 잘 아는 삼촌이 법을 농락한 걸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준휘는 그의 자랑을, 꿈을, 가족을, 그리고 굳게 믿어온 법과 정의를 잃었다. 롤모델이자 아버지 같은 삼촌 사건의 충격으로 사시 3차 면접을 포기하고, 이후 로스쿨 진학을 선택했다.

법을 공부하는 건 같지만, 목표는 달라졌다. 삼촌 같은 검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삼촌 같은 사람을 막기 위해 검사가 되어야겠다.

강솔A (류혜영)

강솔A (류혜영)
강솔A (류혜영)

한국대 로스쿨 특별전형(차상위계층)으로 입학.

‘법알못 유죄, 법잘알 무죄’임을 절감한 터라 그야말로, 미친 듯이 독을 품고 공부했다. 다행히 영어와 법학적성시험(leet)에 처참하지 않은 수준의 점수를 받고, 차상위계층 전형은 경쟁률과 커트라인이 낮은 덕에 면접까지 갔다. 밑져야 본전이란 각오로 면접관 앞에서 호기롭게 어필했다.

기적처럼 합격 통지를 받고 겁 없이 입성한 대한민국 일류대 한국대 로스쿨. 이제 꽃길만 남았다는 기대는 수업 첫날 무참히 산산조각난다.

김은숙 (이정은)

김은숙 (이정은)
김은숙 (이정은)

판사 출신 민법교수, 리걸클리닉 센터장.

개성 만점, 톡톡 튀며 탈권위적이다. 중학생 아들 때문에 지방을 전전할 수 없어 판사를 그만두고 로스쿨 교수로 왔다. 법원에서는 조정의 달인으로 명성을 떨쳤고, 신림동 일타강사 마냥 수업을 쉽고 재미있게 진행해 인기 최고다.

주취 시 의무감경을 하도록 한 당시 법률 때문에 파렴치한 아동 성폭행범인 만호를 엄벌로 단죄할 수 없었던 은숙은 판사로서 판결을 선고하며 그 답답한 심경과 분노를 그대로 표출했었고, 11년 후 출소한 만호가 수업에 난입하여 부린 행패에 충격을 받고 유산의 위기를 겪는다.

대학 동기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인 종훈과는 긴말 나누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는 사이. 종훈의 원칙과 사명의식을 존경하지만, 인생 너무 팍팍하게 사는 거 아닐까 안쓰러운 맘이 들 때도 있다.

인물관계도

JTBC '로스쿨'
JTBC '로스쿨'

극중 김명민, 김범, 안내상은 전대미문의 '로스쿨 살인사건'으로 얽힌다.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세 인물의 과거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로스쿨'이 공개한 하이라이트 영상에 따르면 캠퍼스 미스터리의 시작은 전 검사장이자 로스쿨 겸임 교수인 서병주(안내상)의 죽음이다. 더욱 수상한 점은 바로 검사 출신 형법 교수 양종훈(김명민)이 자신과 더불어 수석 입학생 한준휘(김범)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유독 서병주에게 날카로운 냉기를 드러냈다.

살인사건 이후 서로에게 의심의 날을 세운 양종훈과 한준휘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역시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한편, JTBC '로스쿨'은 매주 수,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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