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2만 5000명 확진판정 받아

[문화뉴스 MHN 이대형 기자] 전세계적 코로나19 확산세에 미국은 오늘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 수 모두 세계 1위를 기록하며 더욱 큰 위협에 직면하게 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팻말, Wong Maye-E / AP /연합뉴스

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7시 기준 미국의 확진자는 전일 대비 2만 5,434명 늘어 총 42만 5769명에 다다랐고, 사망자는 1,763명 늘어 총 1만 4,604명을 기록하였다.

이는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 수 모두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현재 세계에서 미국의 바이러스 확산세가 가장 거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내 하루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지난 3일 3만 3,300명 가량으로 최대를 기록한 후 사흘 째 감소하고 있다.

 

뉴욕의 임시진료소, Bryan R. Smith / AFP / 연합뉴스

한편 미국 내에선 뉴욕주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타나며 가장 상황이 심각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9일 하루에만 기록 집계 후 가장 많은 779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총 6,268명이 되면서, 뉴욕주의 사망자가 미국 전체의 약 42%를 차지하는 형국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9일 최다 사망자 기록 소식에 뉴저지주에 이어 미국 내 두번째로 조의를 의미하는 '반기' 게양을 명령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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