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 자가 치료 중인 소아 환자 ‘건강 모니터링’ 나서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 자가 치료 중인 소아 환자 ‘건강 모니터링’ 나서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1.08.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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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은 소아청소년센터가 자가 치료 중인 소아 환자 ‘건강 모니터링’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아동·청소년 비중이 늘어나자 부모의 돌봄이 필요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자택에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센터는 증상이 경미해도 아이 상태가 걱정되는 보호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환자 쾌유를 위해 모니터링에 나섰다.

센터 교수 5명은 대전 서구보건소로부터 전달받은 100여명의 확진 판정을 받은 아이들 상태를 전화 및 화상통화 등으로 일일이 점검하고 있다.

또 모바일 커뮤니티를 개설, 보호자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해주고 있다.

최근 자택 격리 중인 아이가 고열을 동반한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 센터의 적절한 대응으로 음압격리실에서 응급처치 후 귀가한 사례도 있다.

오준석 소아청소년센터 교수는 “소아·청소년들은 확진돼도 성인보다 증상이 덜하고 치명률도 낮지만 전신 염증반응 등 사례가 나오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라며 “갈 곳이 없어 자택격리 중인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었고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자원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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