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빈 기자 = 쿠팡이 다음달 11일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 '리빌(Reveal) 2020'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 이 컨퍼런스는 쿠팡에서 일하는 개발자가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비롯해 인공지능(Al),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행사다. 새로운 시도를 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다양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쿠팡은 "그동안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고민해 왔던 결과물을 개발자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행사명도 리빌(Reveal)로 정했다"고 했다. 그간 쿠팡은 오픈소스 기술을 이용해 각종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이번 행사는 총 9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중국·미국 등에서 일하는 쿠팡 개발자가 발표자로 나선다. 머신 러닝을 이용해 고객의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는 방법, 아파치플링크를 사용해 쿠팡이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를 훨씬 빠르면서도 비용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던 노하우 등을 다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투안 팸(Thuan Pham) 쿠팡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리빌 2020'은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개최하며 줌·유튜브 등 플랫폼으로 생중계된다.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행사 전날까지 할 수 있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경품을 준다. 모든 신청자에게는 온라인 라이브 참가 링크가 행사 하루 전에 이메일로 발송된다. 프로그램과 연사 라인업, 다양한 이벤트 등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