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혁신위 해체 논란 없을 것… 안철수와 충분히 이야기 했다" [뉴시스Pic]
최재형 "혁신위 해체 논란 없을 것… 안철수와 충분히 이야기 했다" [뉴시스Pic]
  • 뉴시스
  • 승인 2022.08.19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인 최재형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주호영의원실에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류현주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혁신위원장인 최재형 의원이 비공개 회동을 했다.

최 위원장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주 비대위원장에게 혁신위 활동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 비대위원장께서는 혁신위와 관련해 계속 소통하면서 안건을 적극 지원하고 혁신위 의견을 가급적이면 수용하겠다고 말했다"고 "구체적인 안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는 22일날 혁신위 전체회의에 와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혁신위에 대한 생각과 혁신위를 적극 지원하고 함께 하겠다는 말했다"고 전했다.

최근 불거진 당 혁신위원회 해체 논란과 관련해 "어제 (오후에) 안철수 의원이 찾아오셔서, 혁신위 해체와 관한 논란은 앞으로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충분히 이야기했고 (안 의원은) 혁신위와 비대위의 혁신안에 대해 비대위가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당내 갈등으로 비칠 것에 대한 우려를 비중 있게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위 안이 많이 수용된 경우도 있고 과거 혁신위의 활동을 보면 보류된 경우도 있어서 혁신위 안이 비대위에서 수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도 갈등으로 비치지 않고 충분히 혁신위와 비대위가 소통하면서 그런 우려가 없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드렸고 안 의원도 충분히 이해하셔서 더 이상 혁신위 해체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17일 공개된 중앙일보 유튜브 채널 '강찬호의 투머치토커'에 출연해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한 혁신위원회를 해체하고 비대위 단일 체제로 가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최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의원님, 혁신위를 흔들지 마십시오"라며 불쾌감을 내비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