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비·중개 수수료 무료
수원시가 호출비와 중개 수수료가 없는 수원지역 전용 택시 호출 앱 ‘수원e택시’를 출시했다.
15일 서비스를 시작한 수원e택시는 기존 택시 호출 앱과 유사한 형태이지만 호출비가 없고, 자동 결제·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시요금 자동 결제 서비스를 신청하면 요금의 2%를 적립해 주며, 500포인트 이상 모으면 요금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조용히 가고 싶어요’,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이동해 주세요’, ‘급정거·급가속 운전은 싫어요’ 등 기사에게 요청사항을 전달하는 ‘승객 운행 선호 옵션’도 있다.
수원e택시는 근거리 배차를 기본으로 하는 방식을 적용해 승객에게 빠른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레이 스토어·앱 스토어에서 ‘수원e택시’를 검색해 앱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앱을 활용해 목적지까지 예상 운행 시간·요금·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e택시는 택시업계가 주도하고 시가 지원해 개발한 ‘민·관 협업 플랫폼’이다.
기존 모바일 택시 호출업체 비가맹 택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택시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량 대중교통과장은 “수원e택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가 승객을 확보하고, 기존 모바일 택시 호출업체 비가맹 택시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질 높은 서비스가 뒷받침돼야 수원e택시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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