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가 운영하는 인천스포츠과학센터가 ‘2020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사업운영 고객만족도’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지역스포츠과학센터를 이용하는 종목 지도자와 선수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및 측정 후 사후관리, 직원응대, 예약장비 및 시설, 사회적 책임, 긍정적 감정, 센터이용의향, 신뢰성 등 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함으로써 센터 이용고객의 고객가치를 높이고자 실시했다.
만족도조사는 온라인, 전화조사 및 전화모니터링을 통해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당초 대면방법에 의한 설문조사 및 인터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비대면 방법을 통해 진행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스포츠계의 모든 활동이 위축되면서 2019년 대비 센터이용 선수가 전년대비 50%까지 감소됐지만 인천센터는 7개의 모든 만족도 조사항목에서 최고점수를 얻었으며, 종합점수 91.5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인천센터는 2017년 개소 이후 2018년 만족도 1위, 2019년 2위 등 개소 이후 줄곧 1~2위권으로 전국센터 중 매우 높은 만족도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센터에 대한 인지도 조사면에서는 65.3%로써 아쉬움을 남겼다.
인천센터는 광주의 스포츠과학컨디셔닝센터 다음으로 올해 본격적인 ‘인천스포츠컨디셔닝센터’ 운영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제일 규모로 운영이 예정돼 있으며(문학경기장 1층 소재), 스포츠과학과 컨디셔닝의 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리시 소속 종목 선수들에 대한 세심한 관리와 함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도윤 인천센터장은 “매년 전문선수들을 위해 연구원들의 노력과 함께 체육회 선수육성팀의 지원이 높은 만족도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코로나 19로 아직까지도 우리시 선수들이 많이 위축돼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선수들에게 다가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그 동안 국가대표 선수에게만 지원됐던 운동생리·심리·역학분야의 경기력 향상시스템을 지역의 엘리트 선수들에게도 동일하게 지원하기 위해 올해 현재 인천, 서울, 경기, 대전, 등 전국 11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