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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생 인천시체육회 회장, 수요자 중심 체육행정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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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생 인천시체육회 회장, 수요자 중심 체육행정 ‘포부’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4.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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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체육회 안착 위해 미래기획단 신설 추진”

“서비스 중심, 수요자 중심의 체육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 신임 회장은 지난 7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체육비리 근절을 위한 스포츠공정실 신설과, 공약이행과 법인화 등 민선체육회 안착에 필요한 각종 사업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미래기획단을 신설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조직개편을 이달 중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회장 직속으로 운영되는 두 기구의 책임자는 시체육회 팀장급 이상의 직원 중에서 발탁하고, 스포츠공정실은 내부 감사 기능까지 수행하게 된다.

이 회장은 수익사업, 재원마련, 실업팀 창단 등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종목단체지원금 인상, 재활센터설립, 체육인보험가입 등의 재원마련을 위해 인천시와 시의회와 협의해 시 예산의 일정 비율을 체육예산으로 지원하는 체육진흥조례 개정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인천 출신 스포츠 스타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과 신축예정인 인천체육회관도 공공임대형 수익사업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공약사항 중 하나인 ‘인천시민스포츠단’설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현재 시청운동경기부와 체육회 운동경기부가 분리 운영 중이다. 모두 인천을 대표해 활동하는데 이렇게 이원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경쟁력과 효율성 측면에서 맞지 않다. 개선이 필요하다. 진행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다른 시·도의 사례들을 찾아보고 장·단점을 파악해 보겠다. 우선, 스포츠단을 통해 일원화로 나아가기 위해 현재 시청운동경기부와 체육회운동경기부 간 지도자 처우 불균형 문제를 풀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초대회장의 성패가 민선체육회장시대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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