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 이하 울산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이공계 학ㆍ석ㆍ박사 출신의 연구인력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며, 지원방식은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채용지원과 공공연구기관 연구인력을 중소기업에 파견하는 파견지원 두 가지가 있다.
채용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ㆍ석ㆍ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했을 때 정부가 연봉의 50%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연구인력의 경력에 따라 신진 연구인력, 고경력 연구인력으로 구분하여 지원한다. 파견지원 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인력을 최대 6년간(3+3년) 중소기업에 파견하여 기술 비법(노하우) 전수 및 기술개발 업무를 수행하며, 정부는 파견 연구인력 연봉의 50%를 지원한다.
올해는 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구인력 신규 채용 250명, 공공연구기관 연구인력 파견 118명 등 약 36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은 한 기업당 연구인력을 최대 2명까지 확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다음달 7일 부터 2월 18일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안남우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4차 산업혁명, 디지털 대전환 등 기업의 기술ㆍ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를 이끌어갈 주역은 우수한 연구인력"이라며, "이번 연구인력 채용ㆍ파견 지원을 통해서 혁신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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