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글마중문학회 동인지 ‘글마중 캐슬 4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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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글마중문학회 동인지 ‘글마중 캐슬 4집’ 출간
  • 나영희 기자
  • 승인 2021.09.16 22: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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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글마중문학회 회원들이 '글마중 캐슬 4집'을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사진=글마중문학회]
대전글마중문학회 회원들이 '글마중 캐슬 4집'을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사진=글마중문학회]
대전글마중문학회 회원들이 '글마중 캐슬 4집'을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사진=글마중문학회]

대전글마중문학회 동인지 ‘글마중 캐슬 4집’을 오늘의 문학사에서 발간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글마중문학회는 2집~4집까지 해마다 발간하는 저력을 보였다.

김숙자 선생님을 중심으로 김요미, 김주희, 김효순, 나영희, 박선영, 신경자. 신정애, 오혜림, 은희란, 이무언, 이은숙, 정경미, 정경숙, 정진숙 등 15명의 회원이 7편씩의 작품을 모아 동인지를 발행했다.

올해 글마중문학회 회원 중 나영희 ‘거기에도 꽃은 피고’, 정진숙 ‘길을 걷다 길을 만나네’ 김숙자 ‘노을빛 은어 품다’, 은희란 ‘나 그대를 처음 만나’, 오혜림 ‘그대 이름은 꽃이다’, 이은숙  ‘섬’ 등 6명이 개인 시집을 발간하고 ‘글마중캐슬4집’까지 7권의 책을 발간하는 눈부신 쾌거를 이루었다.

글마중문학회 김숙자 선생님은 출판기념회에서 “인문학을 통해 저마다 지향하는 좋은 시를 창작해 자신이 행복을 꿈꾸고 나아가 주변 사람들에게도 행복의 씨앗을 뿌려 아름다운 사회를 꿈꾸어 가게 하는 것을 근본 목표로 삼자.”라고 말했다.

글마중 찬가

김숙자

오래 묵혔던 갈망이었다
사랑 씨 뿌리는 텃밭이었다
나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이었다
거부할 수 없는 자신과의 동거였다
나를 세상에 살게 하는 희망봉이었다
방황하는 날 잡아주는 나침반이었다
외롭고 슬플 때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희망을 샘솟게 한 옹달샘이다
내면의 심지 달구는 용광로이다
슬픔을 닦아내는 손수건이다
나를 뿜어 올린 마중물이다
거친 세상 마주할 아름다운 방패다
내 삶 위로해 주는 따뜻한 등대다
숙고 이겨내는 어머니 타는 가슴이다

그건
광활한 인문학 바다에서
참다운 나를 건져내고
그와 열애에 빠져
오늘, 행복한 나를 있게 한
따스한 글마중이었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글 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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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숙 2021-09-17 12:20:58
글마중 문학회 약 십오 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김숙자 선생님의 따뜻한 감성으로 글공부를 합니다. 누구나 꿈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그 꿈을 이루는 사람들은 많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