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벤처 생태계 구축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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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벤처 생태계 구축 역점
  • 이기출 기자
  • 승인 2021.01.2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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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파크과 바이오 기업 방문 협력 방안 논의

대전시가 벤처생태계 구축 방안 모색에 나섰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유성구 궁동에 위치한 스타트업파크 D1에서 이명기 대전청년창업위원장을 비롯한 청년창업 대표들과 벤처창업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명기 대전청년창업위원장은 “초기창업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네트워크 기회가 부족하다”며 “선배와 청년기업의 네트워크 비용을 지원하고 기업설명행사의 분기별 정례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자생적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전스타트업 파크 사업을 연계 구축하고, 민간 전문역량과 지역의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함께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기업설명행사까지 이어져 청년창업의 시너지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새로운 사업을 일궈내는 창업은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혁신성장의 핵심이다”며 “우리 지역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들이 원대한 꿈을 꾸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튼튼한 창업안전망을 구축하는데도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스타트업파크와 재도전 혁신캠퍼스(2020~2022, 13,000㎡, 307억원), 소셜벤처 성장플랫폼(2021, 4,000㎡, 35억원) 조성 등 올해 창업 기반조성과 지원을 위해 490억원을 투입 원도심과 대덕특구를 양축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허 시장은 이날 바이오 기업인 프리시젼바이오㈜를 방문해 김한신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항체·항원 진단키트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주) 대표는 “신속항원진단키트의 임상이 끝나고 사용승인이 되면 대전지역 중심으로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며 “4월경 지역출신 인재를 채용할 계획으로 지역대학에 기업을 소개하는 설명회, 박람회 등에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감염취약시설 신속 검사를 위해 신속항원진단키트 계속 구입할 예정이다”고 답하며, “바이오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여, 바이오관련 대학 학과와 연계 구인구직 매칭을 지원하고 대전시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회사홍보, 인력채용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시장은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가 대전지역 진단키트 개발 기업의 신속한 사업화를 도와줄 것이다”며 “병원체 자원 공동연구시설(187억원)을 설치하고, 기업이 이를 활용하여 감염병 조기 개발할 수 있는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바이오 창업기업들이 자유롭게 입주하고 필요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한국형 렙센트럴(2,000억원), 유전자기반 의약품 신속제조 지원센터(150억원) 등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에 주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2D 이미징 기반의 TRF 진단기기를 개발해 상용화헀으며 체외진단 시약과 진단용 의료기기 생산, 판매하는 바이오기업으로 2009년 9월 설립돼 2020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지난해 7월,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 키트 2종을 출시, 유럽과 아시아, 중동 지역에서 판매 중이며, 항원?항체 결합반응을 토대로 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2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항원 진단키트 ‘Exdia COVID-19 Ag’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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