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후보지 이전부지 부적합..공동후보지 이달말 유예
요지부동, 불통, 지나친 지역 이기주의, 고래심줄 옹고집등 대경 통합신공항 이전을 앞두고 군위군에 따라 다니는 부정적 수식어다.
이처럼 군위군의 단독후보지외 승인신청 불과는 결국 통합신공항 이전에 ‘찬물을 끼얹고 무산시 못먹는 밥에 재뿌리는 행위’ 란 비판도 일고 있다.
통합신공항 이전은 경북 도민들 의 백년대계 미래 먹거리 국책사업으로 통합 신공항 대상지역 자치 단체는 물론 인근 지역인 구미,김천,칠곡군에도 수혜지역이 될수있다.
하지만 군위군이 고집하는 군위우보지역으로 갈경우 구미시와 김천,칠곡군은 공동 후보지 보다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반감 된다.
공동후보지 선정시 구미시는 김천 KTX와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IC를 연결해 통합 신공항 물류수송등 접근성 강화에 힘써 김천KTX를 연결해 군위 소보 신공항 철도 선 신설등도 계획해 고속철을 연결해 대전 등 충남권 지역 공항 이용객 접근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만약 통합공항이 군위군의 고집으로 무산될시 구미공단은 코앞 신공항보다 항공물류 운송시 4시간이상 걸리는 인천공항까지 가 텅빈 구미 5공단 기업유치에도 걸림돌로 작용할수 있다.
이처럼 통합 신 공항은 군위 단독 후보지냐..공동 후보지 냐에 따라 구미는 물론 경북 지역 전체에 큰 혜택도 줄수 있지만 인구 2만3천여명의 군위군의 고집으로 통합신공항은 물 건너갈 위기에 처해 대구시와 경북도, 국방부는 군위군수의 고집을 꺽을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 나가야한다.
국방부는 단독 후보지는 이전 부지로 부적합하고 공동 후보지에 대한 판단은 7월 31일까지 유예한다"고 3일 내린 최후 통첩이다.
국방부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대구시와 경상북도, 의성군 등은 한숨 돌릴 시간을 벌었다며, 안도감이지만 단독 후보지 불가 통보를 받은 군위군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 군위군 대국민 담화문 발표
이달말 국방부의 부지선정위원회 결정에 불만을 품은 군위군은 이번 주말 군의회와 주민협의회 등과 협의한 뒤 월요일 대국민 담화 기자회견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반면 국방부의 판단 유예 결정으로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이달말 최후 통첩을 받은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남은 기간 군위군 설득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지금껏 수차례 군위군 설득에 나섰지만 손톱도 안들어가는 옹고집 군위군수를 설득하는 데는 많은 난관도 따른다.
이는 그간 설득노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군위군은 단독후보지가 아니면 차라리 무산되도 좋다는 고집이기 때문이다.
이런 입장으로 경북도와 대구시는 군위군 설득보다 다른 특단의 대책을 찾아 나가야한다,
이는 합의의 열쇠를 쥐고 있는 군위군이 이미 모든 중재안에 대한 거부 입장을 천명한 만큼 군위군을 설득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남은 기간 대구시와 경상북도, 군위군, 의성군 모두 절박한 마음으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방부 결정이 내려진 후 "통합신공항 유치는 군위와 의성뿐만 아니라 대구와 경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는 어떤 것이 대구경북 전체를 위한 것인지를 냉정하게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서는 매우 중요하다"며 "군위군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대구시, 경상북도가 제시한 중재안을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사항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이달말 무산시 제3후보지도 부담
최후통첩을 받은 대경 통합 신공항 이전 사업이 이달말 합의점을 찾지 못해 무산시 대구시는 제 3후보지를 모색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자 경북도는 큰 부담이다.
이는 대구시가 공동 후보지가 무산될 경우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제3의 장소를 추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전사업은 오는 7월 31일까지 유치 신청이라는 꼬리표를 단 채 시한부 상황으로 내몰려 있다.
다만 군위군이 현재 입장을 접고 대승적 차원에서 공동 후보지 유치를 전격 신청할 경우 대경 통합 신공항 사업은 날개를 달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치 않는한 통합 신공항 사업은 무산될수 있다.
◆ 7월 13일 군위군수 뇌물 사건 6차공판 변수될까
이처럼 한치 양보없이 달리는 군위군의 옹고집에 오는 13일 예정된 군위군수의 6차공판에 경북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8일 열린 대구지법 형사11부 심리 5차 공판에서 1억원 현금수수 등 새로운 증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처럼 1억원 현금상자 수수 증언으로 군위 군수 뇌물 공판은 새 국면에 접어 들었다.
지난8일 있은 5차 공판에서 증인 A씨(72)는 “김 군수부터 전직 공무원 B씨가 음료수 상자에 1억 현금을 전달받았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김영만 군수 대신 형을 살고 출소한 B씨가 5억원을 요구해 김 군수에게 보고했고 관급공사 등 다른 방법을 찾아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B씨의 변호사 선임비와 생활비 등 6000만원이 필요하다고 보고해 군수 처남을 군위읍 무성다리에서 5만원 현찰이 든 쇼핑백을 받아 전달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B씨를 무마시킬 목적으로 군위읍 농동단지 업체 대표 C씨를 기획감사실의 소개로 만나 연말 공사를 밀어주는 조건으로 3억원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새로운 A씨 증언으로 오는 7월 13일 열리는 6차 공판에 재판부가 어떤 판결을 내릴지 주목된다.
실형이 선고돼 김군수가 구속 수감될 경우 신공항 이전지 선정사업은 새로운 변수를 맞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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