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쇼 진품명품, 감정위원 소장전 '추사 김정희의 글씨'
TV쇼 진품명품, 감정위원 소장전 '추사 김정희의 글씨'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7.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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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감정위원 소장전 '추사 김정희의 글씨'
TV쇼 진품명품, 감정위원 소장전 '추사 김정희의 글씨'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5일(일) 오전 11시 TV쇼 진품명품에서는 감정위원 소장품을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매주 시청자들이 의뢰한 고미술품을 감정하는 전문 감정위원단. 하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의뢰인의 소장품이 아닌 감정위원의 개인 소장품을 공개한다고 한다. 분야별로 최고의 전문성을 자랑하는 감정위원이니만큼 그들이 개인적으로 아끼는 소장품들은 과연 무엇이고, 또 그것에 얽힌 사연들은 어떠한지 궁금증이 커지지 않을 수 없다.

 

<감정위원 소장전>의 첫 번째 주인공은 서예·고서 의뢰품을 감정하는 김영복 위원! 전문성 못지 않은 외모로 은근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그가 진품명품에서 소개할 고미술품은 바로, 조선 최고의 서예가 추사 김정희의 글씨이다. 그는 “추사에 대한 흠모와 존경심으로 수집한 물건”이라며 수백 점의 소장품 중, 가장 아끼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김영복 위원이 어렵기로 소문난 추사 김정희 연구에 빠진 흥미로운 사연도 공개된다. 3년간 월급을 모아 산 추사의 글씨가 가짜였다는 것. 김 위원은 그때부터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고. 함께 출연한 쇼감정단도 김영복 위원의 꾸밈없이 진솔한 인간적인 모습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인 통문관 시절의 이야기부터 제6회 화봉학술문화상을 수상한 김영복 위원의 못다 한 수상 소감까지. 오직 TV쇼 진품명품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미산 허형의 10폭 그림과 놋쇠 필통, 토기 방울잔이 등장해 우리 고미술품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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