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단풍미인씨름단 칠보초등학교 학생 대상 재능 기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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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단풍미인씨름단 칠보초등학교 학생 대상 재능 기부 나서
  • 최병학 기자
  • 승인 2020.09.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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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배 2020 영월장사 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 -
준우승 상금 500만원 전액 정읍시민장학재단에 기탁 -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감독 김시영)이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체육 활성화와 씨름 저변 확대를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전라북도체육회에서 실시하는 2020 체육 특성화 종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단풍미인씨름단원 13명이 칠보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4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두 시간 동안 진행하였다.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은 씨름의 이론부터 기본적인 씨름 기술 및 동작 등을 현직 선수들에게 직접 배워 씨름 실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김시영 감독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인 씨름을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단풍미인씨름단이 될 수 있도록 재능기부 이외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광 정읍시체육회장은 학생들의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샅바, 고무튜브, 운동복 등 체육용품을 전달하며 “초등학생 때 착실하게 다져놓은 기본기는 성인이 되어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꾸준한 훈련을 당부하였다.
 
한편, 지난 8월 개최된 위더스배 2020 영월장사 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단풍미인씨름단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정읍시민장학재단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내 선행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12월 정읍에서 개최될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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