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현대카드와 제휴해 지난해 10월 선보인 '스타벅스 현대카드'가 누적 회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국내 최초로 스타벅스 리워드 혜택인 '스타벅스 별’을 적립해주는 PLCC(상업자표시 신용카드)다. 스타벅스 사이렌 로고와 스타벅스 별을 형상화한 다섯 가지 디자인으로 나온다.

국내외 카드 이용 금액(신용판매)이 3만원씩 누적할 때마다 별을 1개씩 적립해준다.

스타벅스는 현재 730만 명에 이르는 리워드 회원에게 자사 충전 카드로 스타벅스 매장을 이용할 때 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하지만, 스타벅스 현대카드 회원에게는 스타벅스뿐만 아니라 스타벅스가 아닌 곳에서도 카드 사용액에 따라 별 적립 혜택이 부여된다. 별을 받을 기회가 그만큼 늘어난 셈이다.

출시 후 3월 말까지 약 6개월 동안 스타벅스 현대카드 누적 별 개수는 약 1200만 개에 이른다. 같은 기간 누적 스타벅스 별 1억2000만 개 중 10%에 이르는 수치다.

별 적립은 스타벅스 현대카드 신규 발급 시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에 자동 회원 가입돼 제공된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되면 '웰컴' 등급을 시작으로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웰컴 등급 회원이 첫 구매를 통해 별을 적립하면 익일 '웰컴 첫 구매 e-쿠폰'이 발행된다.

웰컴 등급에서 별을 5개 모으면 '그린' 등급으로 승격한다. 생일에 '생일 축하 무료 음료 e-쿠폰', 250g 원두나 비아 12개입 구매 시 '카페 아메리카노 e-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별 25개를 더 모아 별 30개를 적립하면 '골드'로 올라선다. 별 12개를 적립할 때마다 무료 음료 쿠폰이 제공되는 등급이다.

개인 다회용컵을 사용해 제조음료를 주문하면 환경 보호 동참 의미로 별을 증정하는 ‘에코 보너스 스타’, 정오까지 제조음료와 해당 푸드를 함께 구매하면 세트당 별 2개를 추가 제공하는 ‘브런치 유어 웨이’ 등 다양한 혜택도 부여된다

스타벅스 데이터 인텔리전스팀 장석현 팀장은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별을 어느 곳에서나 적립할 수 있게 해 스타벅스 밖에서도 지속해서 색다른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30일까지 스타벅스에서 스타벅스 현대카드로 누적 5만원 이상 사용한 회원(2021년 4월 1일 직전 6개월간 스타벅스 현대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회원)을 대상으로 별 100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