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6:55 (목)
고요한 택시,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 선도
고요한 택시,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 선도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4.16 0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
플랫폼 운송 기업 코액터스 방문
샌드박스 지정기업 사후지원 강화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코액터스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과기정통부]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코액터스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과기정통부]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부  제2차관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인 코액터스㈜를 방문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코액터스㈜의 ‘고요한 모빌리티’는 자가용 차량을 이용해 청각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기사로 고용하고, 기사-승객 간 태블릿을 통해 의사소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작년 8월부터 서비스가 개시됐다.

종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여객자동차법’)상 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자가용 자동차를 이용하여 여객을 유상으로 운송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5월 제9차 신기술ㆍ서비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코액터스의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이 가능하도록 규제특례를 승인했다.

규제특례 조건은 차량 100대로 한정, 예약 및 호출영업에 한정, 플랫폼운송사업 도입 이후 6개월 이내에 허가기준에 맞추어 사업을 전환할 것 등이다.

규제특례 승인 이후 국토부에서 관련 법령을 정비해 8일부터 플랫폼 사업자가 자가용ㆍ렌트카를 활용하여 다양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코액터스도 이에 따라 플랫폼운송사업 정식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플랫폼운송사업을 경영하기 위해서는 국토부 허가를 받아야 하며, 기존 택시 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플랫폼운송사업자에게 기여금을 수납해 택시 감차 등에 활용해야 한다.

이는 샌드박스가 지정과제의 시장 출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제도의 개선으로 실제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요한 모빌리티’는 지난해 8월 사업을 개시한 이후 여객 운송 2만여건 이상, 앱 다운로드 3만4000여건 이상을 달성하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3월 기준 운송실적은 2만417건, 앱 다운로드 3만4212건, 차량 13대 운행, 청각장애인 기사 22명을 고용했다.

특히, 청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여 IT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조경식 제2차관은 “코액터스의 고요한 모빌리티는 운송 플랫폼의 혁신과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을 함께 추구하는 모델인 바, 동 서비스가 확산되어 택시기사 및 승객 모두의 편익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근는 또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규제 개선을 통해 혁신적인 신기술ㆍ서비스가 산업 전반에 적용되어 디지털 뉴딜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8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