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화성 병 석호현 후보는 이번 4.15 총선 후보자 관련 일부 여론조사가‘표심을 왜곡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정치 선전·선동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있다고 전했다.

석 후보는 이런 여론조사의 문제는 유권자 수가 수만 명 수준에 불과한 여론조사는 표본 수가 적은 데다 응답률도 높지 않아 선거운동원이 조직적으로‘이중 응답’을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표심을 왜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무선 조사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가 나온다. 일반적 해석은 ‘유·무선 조사 비율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이런 설명에는 일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석 후보는 ‘무선 조사’가 대세였던 제19대 대선 때 이른바‘샤이 보수’를 못 잡아내 문제는 무선 전화 방식이 높은 신뢰도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지난 대선에서 무선 전화 방식 여론조사는 소위 ‘샤이 보수’로 일컬어지는 유권자들을 적게는 8%에서 많게는 15%까지 과소평가했다. 무선 전화 조사가 높은 신뢰도를 보증하지는 못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석 후보는 지난 1일 자 여론조사 경기 화성 병 지역 여론조사를  중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아이소프트뱅크에 의뢰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화성시 병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후보가 45.7%, 미래통합당 석호현 후보가 32.1%를 기록했고 두 후보 간 격차는 13.6%포인트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라는 결과를 예를 들어 반박했다.

석 후보는‘조사 방법’을 보면 유선 ARS 30%, 무선 ARS 70%로 이뤄졌고 전체 응답률은 표본 142,530명 중 502명이 답해 1.6%(무선 7.5%, 유선 0.5%)를 보인 것은 142,530번 통화를 시도해 겨우 502명이 답한 것으로 표본 대비 응답자 비율은 0.3%로 전체 응답률 1.6%에도 크게 못 미친 것이라고 밝혔다.

석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이 여론으로서의 가치가 없는‘무의미한 수치’라고 지적했고 선거 여론조사 90% 이상이 응답자 수를 못 채워 의미가 없고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만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거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수가 나이별, 성별로 편중돼 특정 집단의 여론이 실제보다‘뻥튀기’되듯 과다 대표됐을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일부 여론 조사기관이 벌인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이 ‘문재인 대통령 투표층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돼‘과대 표집’논란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석 후보는 앞서 6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최근 나타나는 여론조사가 (통합당에) 좀 어렵지 않으냐는 목소리가 있다”면서도“초기 여론조사가 선거 결과로 직결된다고 절대 보지 않는다.”라고 밝힌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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